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일방적으로 이전…구청 통보에 입주기업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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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일방적으로 이전…구청 통보에 입주기업들 반발
  • 황성국 명예기자
  • 승인 2023.01.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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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은 지난 1월 10일 오후 5시에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를 사회적 경제지원센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동작구 경제정책과장과 담당팀장 그리고 16개의 입주기업 대표와 만남에서 1월 10일에서 15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1월 중순에 입주공간 인테리어 등 조성공사를 하여 1월 하순에 이주하겟다는 계획을 통보하였다. 동작구청이 이주하라는 곳은 동작구 상도로 35(대방동 396-11)인데, 4층 126㎡에는 초기창업실 및 센터 사무실 10개를 입주하고, 지층 126㎡에는 성장기업실 5개 기업을 이주한다는 계획이다.
동작구청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통보에 대하여 입주기업들은 황당해했다. 입주기업들은 매월 동작구청 담당자들과 월간 모임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 2022년 12월 27일에 있었던 입주기업 월례회의에서도 이전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입주기업이 주사무실을 이전을 하려면 이사회를 거쳐서 조합원 총회에서 주사무실 이전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고, 그 이후 등기 이전을 해야 한다. 
이런 절차적인 시간과 경비에 대한 언급 없이 구청에서 정한 대로 이전하라고 통보하는 것에 입주기업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전대상지로 지목된 건물의 지하는 현재 창고용도로 사용중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통보에 입주기업들은 동작구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영세입주기업들은 말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일방적인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무시하는 것이 주변인들도 이런 것이 바람직한 소통인가 하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현재 동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는 초기창업실을 사용하는 기업이 11개이며, 공유사무실 2개, 성장기업실에는 5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들 상호간의 호혜와 신뢰, 소통 및 연대를 통해 이윤추구보다 사람과 공동체를 우선시하고자 하는 경제조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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