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법지원센터, 휘경2동 등·초본 담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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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준법지원센터, 휘경2동 등·초본 담당 표창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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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2동 주민들 치안 위해 더욱 긴밀한 공조 다짐
등초본 담당자에게 표창장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등초본 담당자에게 표창장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준법지원센터(이하 서울보호관찰소) 정현주 조사과장이 지난 5일 휘경2동 주민센터(동장 이선희)를 찾아 등·초본담당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서울보호관찰소 조사과는 조사대상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가족관계 등에 관한 서류를 휘경2동 주민센터에 요청해왔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담당 직원에게 매년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전달해왔다.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 이선희 휘경2동장은 서울보호관찰소를 혐오시설로 여기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를 전하면서 보호관찰소의 기능 홍보와 이미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사과장도 이에 크게 공감하며 주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설명했다.

보호관찰 대상자는 흔히 생각하는 성폭력, 살인 등과 같은 강력범죄 전과자들보다는 음주·무면허운전과 같은 교통범죄자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기 등의 경제사범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강력범죄자들의 보호관찰은 출장지도가 원칙이므로, 강력범죄자들이 보호관찰소에 출석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출석하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은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휘경2동 인근의 복지시설, 행정기관, 공공시설, 농촌 등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돼 정현주 조사과장은 "휘경2동 주민센터에서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관찰소의 존재로 인해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더욱 조심하고, 대상자들의 위법행위 적발 시 보호관찰관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보호관찰소가 무상으로 제공한 부지에 세워진 휘경파출소도 적극 협조해 순찰이 강화되고 있는 점 등 주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휘경2동이 타 동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울보호관찰소는 주민들에게 강당과 같은 시설을 대여해주기도 하고, 보호관찰소가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에 운동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각종 행사나 대소사에 인력을 적극 동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선희 휘경2동장과 정현주 조사과장은 2023년에도 휘경2동 주민센터와 서울보호관찰소, 휘경파출소가 휘경2동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더욱 긴밀한 공조를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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