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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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 ‘호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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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대부분 ‘매우 만족’…방문 대여 등 긍정 평가

 

강서구가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에게 휠체어나 목발 등을 무료로 방문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많은 지자체가 재활보조기구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주민이 직접 방문 대여하거나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1인가구 등 보호자가 없는 주민은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방문 공유 서비스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첫해인 2021년에는 161명, 지난해에는 300명의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이용 응답자 124명 중 94명(75.8%)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답변도 15명(12.1%)으로, 전체 응답자 중 87.9% 이상이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이었다.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1명, ‘보통’은 6명, 미응답은 8명이었다. 

‘만족’ 이상으로 답한 응답자들은 ‘직접 방문해서 대여와 수거가 이뤄지는 점’, ‘기구가 깨끗하고 안전점검이 잘 되어 있는 점’, ‘안내 및 응대가 친절했던 점’ 등에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반면 ‘홍보’나 ‘물품 수량’이 부족한 데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구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린이 휠체어, 수동 휠체어 등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활보조기구 방문 공유 서비스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강서구장애인단체 총연합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02-634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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