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족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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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보훈지청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족 위문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승인 2023.0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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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만수 지사 자녀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달력 전달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은 지난 1월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위문은 국가보훈처에서 ‘2023년 7월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故유만수 독립유공자의 자녀 가정에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과 함께 이달의 독립운동가 달력 및 윤대진 사진작가가 재능 기부한 액자달력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故유만수 지사는 1943년 일본강관주식회사에 취업 중이었던 한국인 노무자들이 민족차별에 반대하는 농성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일본으로 강제 징용되어 온 동포의 구출 활동에 매진했다. 이후 1945년 친일의 거두인 일제 중의원 의원 박춘금이 개최한 아시아민족분격대회장에 폭탄을 설치헤 친일파 처단에 앞장섰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故유만수 지사 자녀는 “이렇게 직접 방문해 위문해 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독립유공자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갖고 아버지의 공적을 후손들과 역사에 바르고 분명하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급변하는 시간 속에서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을 더욱 기민하게 기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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