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나눔으로 따뜻한 계묘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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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나눔으로 따뜻한 계묘년 새해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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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기업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 명절 전후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
- 기업체, 각종 단체에서 너도나도 기부금품 전달
-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내달 중순까지 진행... “많은 관심과 후원 바라”
성북구청직장어린이집 성금 기부 사진
성북구청직장어린이집 성금 기부 사진

연이은 경기침체와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는 기업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여 명절 전후로 취약계층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내 기업체들이 경기불황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손길을 적극 내밀어 화제다.

월곡동 소재 의류업체인 ㈜원도어패럴에서는 매년 이웃을 위한 성품을 전달하고 있는데, 지난해 2천만원 상당의 겨울 패딩을 기부한 데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는 백미 3,000kg과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보문동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식품유통업체인 ㈜로컬테이블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11명에게 한파를 이겨낼 따뜻한 패딩(21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성북동 소재 종합도매업체인 ㈜부미랑코퍼레이션은 3년 연속 6개월마다 성금 250만원을 기탁하는데,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왔다.

매년 성금·성품을 전달하는 삼선새마을금고에서도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정릉동 소재 의류업체인 ㈜아하바프로젝트에서 백미 700kg을 기탁, 한전 강북성북지사에서는 백미 700kg을 구에 기탁했다.

지역 내 각종 단체에서도 기부가 이어졌다. 성북구의사회에서 성금 200만원, 돈암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입주민들이 모은 성금 300만원, 정릉동에 소재한 대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성금 100만원을 내놓았다.

또한 성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는 작년 연말부터 나눔에 대한 조기교육을 실시,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에 직원들이 손길을 보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기부자님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손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으며, 민·관이 협력하여 나눔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023년 2월 14일까지 3개월 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성북구 등 25개 자치구가 협력하여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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