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상공회, 2023년도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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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상공회, 2023년도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3.0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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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상공회장 “네트워크 재확산의 기회 마련할 것”

 

서울상공회의소 양천상공회(회장 권오성) 신년인사회가 지난 18일 양천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2023년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천상공회 권오성 회장과 회원을 비롯해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재식 양천구의회 의장, 황희(민주당, 양천갑)·조수진(국민의힘, 비례·양천갑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허훈(국민의힘, 양천2)·최재란(민주당, 비례) 서울시의원, 양천구의회 의원과 양천구 각계각층 사회 인사가 참석해 장내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신년을 맞이하여 서로 만나 덕담을 나누고, 보람차고 뜻깊은 한 해를 만들자는 다짐을 하는 자리였다. 

권오성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상공회가 발족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특별히 2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첫 단추를 우리 경제계 인사회로 시작하고, 관내에 계신 VIP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 회장은 참석 내빈의 면면을 일일이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 회장은 “2023년 새해를 열면서 양천상공회가 끈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라고 생각했다”면서 “초기에는 몇백 개 사(社) 되지 않았으나, 끈이 연결되고 확장하면서 3천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관내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의 탯줄 끝에서 연결돼 세상이 나오고, 이 끈은 인연이고 네트워크”라면서 “좀 더 촘촘한 네트워크로 재확산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새해가 되면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는데, 어려움은 지혜로 살려야 할 것”이라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더 깊게 뿌리 내리고 역경을 이겨내는 한 해 되기를 소원한다”며 인사를 마쳤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저는 양천상공회 회원 여러분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여러분은 세금을 내주시는 분들이고, 저는 세금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 넘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6개월 일하면서 느낀 것은 양천구 기업 생태계가 열약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양천구에서 기업 활동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고, 양천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희 국회의원은 “올 한 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해왔듯 다 극복하시고, 건강하고 더 번성하는 한 해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조수진 의원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규제보다는 기업과 기업인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국회에서 돌파해 나가겠다. 토끼의 큰 뜀처럼 위기와 시련을 뛰어넘을 수 있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2023년 근하신년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을 한 뒤,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나라 최고의 정치풍자 코미디언에서 한학자로 변신한 김병조 조선대학교 특임교수의 신년 특별강의 ‘오상(五常)으로 배우는 리더십’이 진행됐다. ▶관련기사 4면

김병조 교수는 명심보감을 바탕으로 유교의 오상(五常)의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리더십 주제로 안쓰러워 하고, 미안해하는 마음, 모두가 내 탓이라는 마음, 지혜와 지식의 다른 이유, 믿음을 주는 지도자 등에 대한 강의로 회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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