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MZ세대 마음 사로잡는 ‘공무원 버튜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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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MZ세대 마음 사로잡는 ‘공무원 버튜버’ 제작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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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화한 새로미 캐릭터로 강서의 다양한 콘텐츠 소개

첫 번째 영상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급상승…홍보 ‘톡톡’

 

강서구가 전국 최초로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 파격 콘텐츠인 ‘공무원 버튜버’를 선보여 화제다. 

버튜버는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의 줄임말로,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 2D 또는 3D 캐릭터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강서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한 버튜버를 활용, ‘브이록스([V]loGs)’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브이록스는 ‘버츄얼(V)’, 라이브온(lo)’, ‘강서(GS)’를 합친 단어로, 가상 유튜버가 강서구의 브이로그를 선보인다는 의미다. 

지난 21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는 버튜버의 탄생 배경과 함께 강서구에 대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많은 댓글과 함께 조회수가 급상승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구는 강서구가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M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생성은 무료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영상 또한 자체 제작해 예산 절감과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기획에는 과거 76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김태우 구청장의 지원도 보태졌다. 담당자에게 영상 제작의 전권을 위임하고 자율성을 부여해, 현 시대에 맞춰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를 통해서도 직원들의 일상 속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 강서구의 정책을 홍보하는 새로운 코너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행정으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디어 도시 강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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