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강 취약 어르신에 ‘맞춤형 방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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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건강 취약 어르신에 ‘맞춤형 방문 서비스’ 제공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3.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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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7곳 대상자 발굴에 참여, 필요 서비스·복지자원 연계

 

양천구는 동네 의원 7곳과 협약을 맺고 건강 취약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한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및 노령 부부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물리치료사 등 4명으로 구성된 ‘건강 전문 돌봄팀’이 가정을 방문해 두 달간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지역 기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던 시스템을 전격 확대해, 올해부터는 동네 의원 7곳이 대상자 발굴에 직접 나서면서 민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동네 의원은 내원 환자 중 건강돌봄팀의 방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로 집중 관리를 의뢰하게 된다. 

건강돌봄팀은 개별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 모니터링, 복약 지도, 보충 영양식, 재택 치료(드레싱 등) 연계, 재활 등 필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중 관리 후에도 어르신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 복지자원도 함께 연계한다. 

양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2개의 건강동행센터(신월·목동보건지소)를 운영 중인 만큼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건강 상담, 방문 재활, 영양 지원, 재택 의료, 정신 상담, 복지 상담 등 6대 영역별 대면 방문 서비스 제공 및 자원 연계를 통해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양천 어르신들이 삶의 터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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