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강북구협회, 창문여중서 통일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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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강북구협회, 창문여중서 통일이야기 개최
  •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 승인 2016.1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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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OO다’ 학생들 적극 참여
▲최기대 교사와 이위성 학생이 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강북구협의회(회장 김송대)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창문여중 강당에서 ‘2016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창문여중 학생들과 북한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겨레 중고 최기대 교사와 탈북학생인 이위성 학생이 북한의 현실과 남북한 학생들의 생활 모습, 서로 다른 언어 표현 등에 대해 재미있는 대화 형식의 강의를 통해 창문여중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도 ‘까마치’는 ‘누룽지’, ‘그림버티개’는 ‘화가’, ‘건병’은 ‘꾀병’, ‘칼파스’는 ‘소시지’ 등의 문제 풀이에 적극 참여하며 북한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 아이의 굶주린 모습에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더욱 공감했다.

탈북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서 어려운 점으로 학교 수업 따라가기와 문화·언어 적응 등을 꼽았지만 이위성 학생은 그중 가장 힘든 것은 탈북학생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라고 전했다. 

이후 창문여중 학생들은 ‘통일은 00다’라고 정의하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통일은 해바라기다’, ‘통일은 새싹이다’, ‘통일은 용기다’, ‘통일은 숙제다’, ‘통일은 집안일이다’, ‘통일은 소금이다’ 등의 자신들의 생각이 담긴 생각을 발표하며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이위성 학생이 아이돌 그룹인 아이콘의 ‘취향저격’을 불러 큰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민주평통강북구협의회에서는 경품으로 문화상품권 등을 지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됐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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