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팸투어’ 시작! 외국인 135명 송파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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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팸투어’ 시작! 외국인 135명 송파 매력 알린다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4.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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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송파구 팸투어’…4월 22일까지

미국, 독일, 인도 등 46개국 인플루언서 135명 참여…합계 팔로워 326만

송파 명소 방문 미션 수행하며 홍보…4월 19일 올림픽공원 방문
인도_사미_석촌호수 벚꽃
인도_사미_석촌호수 벚꽃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송파를 알리는 팸투어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글로벌서울메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미국, 말레이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브라질,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등 총 46개국에서 135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특히, 참여자들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팔로워 수가 총 326만여 명에 달해 구는 팸투어를 통해 잠재적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_키찌_석촌호수
캐나다_키찌_석촌호수

참여자들은 지난 5일 석촌호수에서 시작한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 봄 축제’를 비롯해 송파의 매력적인 장소 10곳 ‘송매텐’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을 이어간다. 이후 개인 SNS에 사진, 영상 등을 해시태그(#2023gsm)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이다.

 

‘송매텐’은 특색있고 매력적인 명소가 가득한 차별화된 도시 송파를 홍보하고자 선정한 장소로 ▲송리단길 ▲석촌호수 카페거리 ▲성내천 벚꽃‧단풍길 ▲몽촌토성길 ▲석촌호수 ▲서울스카이전망대 ▲올림픽공원 ▲롯데월드 ▲송파책박물관 ▲가락시장이다.

이 중 구는 롯데월드와 서울스카이전망대 입장권을 지원해 서울 대표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과 세계 5위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이색적인 서울뷰 체험을 선사한다.

 

인도에서 온 유학생 사미(Sami)는 지난 3일 석촌호수를 찾아 예년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 절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송파구 홍보에 앞장섰다. 각 게시물마다 조회수 3~4천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캐나다 출신 블로거 키찌(Kizzy)는 “팸투어 사진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석촌호수를 찾아 일출을 볼 수 있었는데, 호수를 가로질러 반짝이는 태양을 보는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에는 일부 참여자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여 ‘레거시(유산) 투어’를 진행한다. 평화의 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88서울올림픽의 대표 조형물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올림픽의 도시인 송파구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서 손색없는 송파의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은 데 발맞춰 다양한 축제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지속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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