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방위적 교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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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방위적 교통 지원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6.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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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집중배차, 개인택시 부제해제, 비상수송 봉사

강서구 9천427명, 양천구 6천815명 올해 수능 응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강서구에서는 총 9427명의 수험생이 영일고등학교 외 14개 학교 341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강서구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오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3784대의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강서경찰서와 구 주차관리과가 협력해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행위 단속 등 교통정리에 나서고, 수험생 비상 수송차량으로 구청 29대, 민간 121대가 배치돼 제 시간 내에 안전하게 수험생들을 이동시킬 예정이다.

양천구에서도 6815명의 학생이 관내 10개 학교에서 일제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구는 22대 행정 차량을 지하철역 등에 배치해 수송 지원에 나서고, 구·동 직원 100명을 수험생 안내를 위해 배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양천경찰, 모범운전자 등이 교통통제 및 수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선다.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소음차단

서울시도 수험생들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해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릴 계획이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에서 8시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3000여 대를 추가 운행한다.

시는 또 1·2급 지체·뇌변병 및 휠체어 이용 학생 등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키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는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이 요청하면 우선 배차된다.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 집까지 편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하고, 각 자치구에는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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