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 위한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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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 위한 간담회 추진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승인 2023.05.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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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서울시의원이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이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 이유로 수변공원 조성 무산될 위기
주민의견 적극 수렴…당초 계획대로 조성 추진 기대

이희원 서울시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4월 28일 흑석동 한강변 유휴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날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동작구청 핵심정책추진단 담당자와 흑석 2구역 조합장 및 관계자, 중앙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는 현재 추진 계획 중인 흑석동 유휴부지의 공공주택 추진 계획을 변경하고 당초 계획이었던 흑석동 주민을 위한 수변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반적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한강에 인접해 있는 흑석동은 이렇다 할 공원이 없다. 경사지가 대부분이라 아이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거나 자전거를 타려면 여의도나 반포, 용산 등으로 한강공원을 찾아가야 한다. 한강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흑석동 유휴부지는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당시 흑석동 주변의 빗물펌프장을 이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남은 평지 공간을 주민의 휴식공간인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시 국토부에서 수도권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 공급지로 변경되었다. 주민의 휴식공간을 위한 공원 조성이 무산된 것이다.
이희원 의원은 “흑석동 유휴부지는 대다수 주민이 문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평지이며, 오래전부터 공원이 조성되길 기대했던 곳”이라며 “주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주택정책실 담당자는 “흑석동 유휴부지를 어느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은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공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무조건적인 정책 추진은 개선되어야 한다며 “한강을 흑석동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수변공원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동작구청 담당자 그리고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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