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헌신과 봉사로 귀감 된 양천구민 8인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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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헌신과 봉사로 귀감 된 양천구민 8인 표창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05.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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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발전, 유기견 인식 개선 등 공로자에 ‘양천구민상’ 수여

양천구는 제30회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과 봉사로 타의 귀감이 된 구민 8명을 선정, 지난 16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민상을 수여했다.

구는 지난 3월 주민과 각급 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사실 조사, 구민상 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토론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양천구민상에는 지역발전 부문 이종헌 씨 주민화합 부문 김옥희 씨 봉사 부문 차미희 씨 효행·선행 부문 신호정 씨 환경보호 부문 황갑환 씨 문화·예술 부문 홍이석 씨 체육 부문 김찬경 씨 교육 부문 정은영 씨 등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중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홍이석(70) 씨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접근성 향상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9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입은 홍 씨는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를 설립해 휠체어 장애인 문화축제 및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 개최를 비롯해 장애인 미디어 교육 훈련과 각종 그림 전시 행사, 장애인 문화·재활정보지 발행 등을 추진하며 저변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많은 장애인이 작가나 제작자로 참여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행 부문 수상자인 신호정(45) 씨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가장 입양되기 어려운 번식견을 직접 입양·양육하는 과정을 SNS로 공유하며 유기견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사료 약 6과 후원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남다른 유기견 사랑을 펼쳐 왔다. 이날 시상식에도 입양한 반려견 부끄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재건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기여한 이종헌 씨와, 새마을부녀회 활동 등을 통해 주민 화합과 유대 강화를 이끌어 낸 김옥희 씨,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차미희 씨, 국토대청결과 산불예방 캠페인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황갑환 씨,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쓴 김찬경 씨, 중학생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정은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이들에게 유공 상패를 수여하고, 구청 1층 로비에 올해의 구민상 수상자로 공적을 새길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으로 양천구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구민상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상은 44만 양천구민이 드리는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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