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건강걷기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종훈)는 토요일인 지난 11월 5일 창1동 초안산 생태공원에서 주민 건강증진과 이웃간 정을 나누기 위한 ‘제4회 창골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대회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인재근 국회의원(도봉구갑), 김용석 시의원, 강철웅?이영숙 도봉구의원,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대회 참가주민 총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초안산 생태공원을 출발점으로 나눔텃밭,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을 거처 초안산 헬기장,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을 지나 들꽃향기원을 통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약 4km 를 1시간가량 걷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가을날의 정취를 즐기며 여유로운 보폭으로 걸었다.
도봉구 켈리그라피 동호회인 ‘늘품’에서는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의 원하는 문구를 신청 받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예쁜 손 글씨로 제작하여 토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고, 창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가족단위로 사전 신청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프로그램도 시행되어 참가자들은 가을 곤충과 단풍을 설명을 들으며 느끼고 간단한 게임 등을 즐기며 산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송종훈 창골건강걷기대회 추진위원장은 “창1동은 70%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런 녹지환경을 좀 더 주민에게 배려해주는 방법을 모색하다 창골걷기대회를 만들었다. 대회를 통해서 부모님들과 같이 손잡고 걸을 수 있고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안산 생태공원은 처음엔 골프 연습장 부지로 인가되었지만, 녹지 훼손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서울시가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사들이면서 생태 공원화 사업으로 전환되어 공원 설계 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하여 지금의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매년 어린이날 행사와 걷기대회 미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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