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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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 성료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3.05.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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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빛나는 연기 시너지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파격 변신에 도전한 김선호

1980:2의 경쟁률을 뚫은 박훈정 감독의 선택 강태주

살기 장착, 역대급 빌런 캐릭터로 돌아온 김강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고아라
박훈정 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
박훈정 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

장르영화 마스터 박훈정 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가 오는 6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영화 귀공자는 범죄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신세계',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독창적인 액션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마녀' 시리즈 그리고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된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으로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라 불리는 박훈정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전을 펼치는 스토리로 한국영화에서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을 예고하고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 '귀공자'가 6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마르코 역의 강태주
마르코 역의 강태주

​필리핀 사설 경기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마지막 희망인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곧이어 자신을 친구라고 소개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필두로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은 단 하나의 타겟이 된다.

누가 친구이고 적인지 가늠할 수 없는 혼란 속 이들의 예측불허 추격전이 시작된다.

귀공자 역의 김선호
귀공자 역의 김선호

​"난 단 한번도 타켓을 놓쳐 본 적이 없거든"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던 마르코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귀공자 역의 김선호
귀공자 역의 김선호

​귀공자 역의 김선호는 맑은 눈망울과 미소띤 얼굴로 마르코에게 '친구'라 부르며 그의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오는 인물로 귀공자스러운 비주얼에 살벌한 광기가 더해져 그가 보여줄 변신이 사뭇 기대된다.

재벌 2세 한이사 역의 김강우
재벌 2세 한이사 역의 김강우

"지그재그로 뛰어요. 그게 총 맞을 확률이 적어"

마르코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의 김강우.

장총을 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최고의 빌런이라고 하는데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그의 무자비한 면모가 기대된다.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의 고아라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의 고아라

"난 그냥 내 일을 하는 중인데, 왜?"

필리핀에 이어 한국에서 우연히 마르코와 재회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의 고아라.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로 그녀의 정체성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라 불리는 박훈정 감독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라 불리는 박훈정 감독

​영화 귀공자는 '슬픈 열대'라는 가제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날 박훈정 감독은 기존 자신의 영화와 다른 점에 대해 하나의 타켓과 그를 쫓는 광기의 추격자들이 얽히고 설키는 과정은 리얼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동시에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다크함을 덜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드라마로 스타성까지 겸비한 배우 김선호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로 색다른 변신에 도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 이후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각종 방송과 광고는 물론 논의중이던 영화에서 하차해야 했는데 영화 귀공자는 그대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먼저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감독님을 비롯해 스탭, 배우 모두의 노고 속에 만들어진 귀공자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추후 인터뷰 때 인사드겠다."라고 전한 뒤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캐스팅 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 귀공자는 맑은 눈의 광인을 뜻하는 '맑눈광' 캐릭터로 포마드 헤어와 말끔한 슈트 차림의 외양에서부터 사소한 디테일은 물론 카체이싱, 와이어, 총격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 배우를 선택한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귀공자 캐릭터를 쓸 때 냉정하고 냉철하고 잔인한 면도 있고 엉뚱하고 본인만의 유머도 있는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김선호 배우의 얼굴에서 귀공자 캐릭터에 얼굴을 찾았다."라고 전하며 김선호를 끝까지 출연시킨 이유에 대해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인데 나에게는 대안이 없었고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배우 강태주는 마르코 역을 위해 트레이닝 한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고 복싱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 전국체전을 준비는 복싱부 선수들과 그들의 스케줄로 함께 운동하며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해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액션신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강태주와 호흡을 맞운 고아라는 강태주가 감정에 몰입하는걸 보면서 실제 마르코의 모습처럼 보이면서 현장감을 짜릿하게 느꼈다고 하는데 강태주는 실제로 기초대사량이 많이 올라갔고 식단 조절을 통해 피부도 더 좋았다고 한다.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2세 한이사 역의 김강우는 "이번 캐릭터는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을 일삼는 찾아보기 드는 최고의 빌런으로 지금까지 해본 빌런 중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전하며 "이번 영화는 단순하지만 어떤 영화라고 말씀드리기 애매하다. 단순히 어떤 이익의 목적에 의해서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아라는 "윤주 역은 이 영화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로 영화 귀공자는 6월 21일 개봉한다.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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