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이 손꼽아 기다린 ‘마을장터 개울장’ 20일 개막... 10월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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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이 손꼽아 기다린 ‘마을장터 개울장’ 20일 개막... 10월까지 개최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05.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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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 성북구 정릉 마을장터 개울장 개장식 개최
- 총 8회(토요일)에 걸쳐 개울장 운영 예정
- 2014년부터 주인, 상인, 예술가 등 지역공동체가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 지역축제
- 플리마켓, 장터 특화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마을장터 개울장 현장 사진
마을장터 개울장 현장 사진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의 명물 ‘마을장터 개울장’이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2014년부터 시작한 개울장은 주민, 상인, 지역 예술가 등 지역공동체가 손꼽아 기다리는 성북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는 정릉시장과 정릉천 일대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5/20, 6/10, 7/8, 8/26, 9/9, 9/23, 10/14, 10/28에 총 8회에 걸쳐 토요일에 펼쳐진다.

20일 오후 1시에는 개장식 행사가 열려 주민, 상인이 다 함께 개장을 축하했다. 개울장 소개와 ‘아름다운 개울장 약속 지키기’ 캠페인 안내와 함께,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개울장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도 진행했다.

정릉천에서는 주민들이 수공예품과, 중고물품 판매자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정릉시장 주민참여마당 데크에서는 정릉시장 상인들의 음식 판매 부스와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지역 단체 소식 알림 캠페인을 운영했다. 그 외에도 어린이 책놀이, 공예체험·전통놀이와 같은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주민, 대학생, 상인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유형곤 정릉시장 상인회장은 “작년의 큰 성원에 힘입어 이번 개울장에서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한 고민을 담아 정릉시장 상인회와 같이가치 정릉시장 협동조합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렇게 많은 주민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으니 10월까지 꾸준한 관심과 발걸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울장은 상인회의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하에 진행됐다.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해 방문객의 통행 및 안전사고를 대비했고, 올해 처음으로 행사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팬데믹으로 장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텐데 오늘 개울장 개장으로 인해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시작되어 너무나 기쁘고,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주민을 위한 축제가 활발히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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