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국 유더스타스포츠 이사장, 『소랑도의 작은 거인』 자서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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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국 유더스타스포츠 이사장, 『소랑도의 작은 거인』 자서전 출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6.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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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 섬마을 출신 청해 유인국의 80평생 일대기

유인국 ()유더스타스포츠 이사장이 자신의 80평생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 소랑도의 작은 거인을 발간했다.

유 이사장은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나라 최남단 작은 섬마을 소랑도(전남 완도권 금일읍 사동리) 출신으로, 지역에서는 강서구 골프협회 회장, 강서구체육회 이사회장, 강서구체육발전위원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서구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오랜 기간 강서구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로 이름 난 인물이다.

그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시작으로 청년시절, 자수성가로 청해수산을 설립하고 4개의 회사로 확장 경영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과, 성공을 위해 달려온 의지의 시간들을 담담하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더해 평생의 큰 스승이셨던 아버지와 일생 일대의 최대 행운이었던 아내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도 아낌없이 담아냈다. 삶의 순간순간에 힘이 되고 인생의 방향 키가 되어준 이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평소 유 이사장의 고향 소랑도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자서전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내세우기보다는 소랑도의 전경을 표지로 실었다.

소랑도에는 청해 유인국 선생 송덕비가 있다. 유 이사장 필생의 숙원 사업과도 같았던 소랑대교개통(2006.9.29.)에 그가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마을에서 공적비를 세웠다.

19526월 금일동 초등학교 학생들을 실은 나룻배가 침몰해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는 사고가 있었던 터라 이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고향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금일도 사동리와 소랑도를 잇는 연도교 소랑대교추진에 누구보다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 사비를 들여 소랑도에 경로당을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유별한 애향심은 마을의 자랑이 되어 비문에 새겨졌다.

그의 인생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봉사. 그는 책에서도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궁극적으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생애 마지막 봉사로 지난 202111월 재단법인 유더스타스포츠를 설립해, 스포츠에 재능이 있어도 가정 형편상 기회를 얻지 못하는 어린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독지가, ·현직 스포츠 스타들의 후원과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평생을 무불가능(無不可能)’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는 유인국 이사장. 그의 인생관과 철학이 자서전에 오롯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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