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호관찰소,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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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호관찰소,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6.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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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지역 노인들 위해 미용특기자 봉사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2(· 목요일)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대상자 중 미용 특기가 있는 대상자들을 활용,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미용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복지시설 담당자의 신청을 통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용특기 대상자들은 동대문실버데이케어센터, 청운노인복지센터, 구립동작실버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약 100여 명의 노인들에게 헤어커트, 염색 등을 실시하여 큰 만족을 안겨 주었다.

더불어 미용봉사를 받은 노인들은 "나이가 많아 움직이기 불편하고 돈도 없어 미용실 가기도 힘들었는데 센터에서 머리손질과 염색까지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이미용 기술 보유자로 현재 미용실을 운영 중인 사회봉사 특기자 A씨는 "저의 이미용 기술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보호관찰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적절성을 심사한 후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봉사명령 제도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인터넷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보호관찰소 윤태영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봉사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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