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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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 조성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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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구)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에 신축…도서관, 게스트룸, 공연장 등

서남권 주민 문화‧교육 인프라 강화…주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장벽 없이 이용
공항로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살려 오피스동 건립, 주변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
17일(목) 14시 등촌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 ‘18년10월 착공, ’20년 준공

어울림플라자 조감도

서울시가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 (구)한국정보화진흥원 총 6,684㎡ 부지에 주민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인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 ‘18년 10월 착공, ’20년 말 준공 목표다.

서남권 주민 문화‧교육 인프라 강화…주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장벽 없이 이용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 곳에, 전체 공간을 무장애 건물로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단지다.

시는 안전등급 D등급인 기존 건물을 철거, 연면적 총18,098㎡ 규모로 지하2층~지상6‧8층 건물 두 동(문화‧복지동 / 오피스 임대동)을 신축한다. 매입비 426억 원을 포함,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907억 원을 투자할 계획.

문화‧복지동엔 게스트룸, 대강당, 전시실, 교육실, 도서관 등 연수시설과 문화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돼 문화‧교육 인프라에 목마른 서남권 주민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복지동 1,471㎡엔 수화통역사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통역사 파견 업무를 수행하는 수화통역센터, 장애인 이용시설의 편의시설 구비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기술지원 업무를 하는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 행정 지원 기관이 들어선다. 약 260 여명 행정 인력이 근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로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살려 오피스동 건립, 주변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
오피스동은 공항로, 9호선 등촌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하2~지상8층 연면적 5,630㎡ 규모로 신축한다.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주변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

근린생활시설과 임대 사무실, 기술종합단지 등을 입주시킬 예정으로, 주변 상업 및 업무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규모 공공시설을 신축하는데 드는 재정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발전 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3년간 빈 채로 방치되어 있는 (구)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를 조속히 철거하고, 9미터 이상 되는 축대를 없애 녹지와 개방 공간을 만드는 등 환경 개선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어울림플라자」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17일(목) 14시 등촌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시민·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어울림플라자 건립계획에 반영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금년 말에 설계 현상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맡는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는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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