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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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신호탄'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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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구역 지정…1천552세대 계획

 

방화5 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안)

방화5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주택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서울시는 ‘방화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서울특별시고시 제2017-305호)’를 통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의 개선,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서남생활권의 자족적인 배후주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서구 공항동 18번지 일대(9만9520㎡)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방화5구역은 345호의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지난 2003년 방화뉴타운 지구지정 이래 존치정비구역으로 관리돼 왔으나 지역 내 시설, 건축물 등의 노후도가 심각해짐에 따라 주택재건축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토지 등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찬성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약 76%가 사업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5 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안)을 살펴보면, 전체 9만9520㎡의 토지 중 8만196㎡은 공공주택용지로, 2161㎡은 종교용지, 1만7163㎡은 도로 및 어린이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정비기반시설로 이용될 계획이다.

건축물의 경우 총 세대수 1552세대(일반주택 1500세대, 50~60㎡ 소형(임대)주택 52세대)의 공동주택, 5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경로당 등)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특히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도로를 제외한 용도지역이 1단계 상향 조정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7층 이하로 규제됐던 건축물의 높이가 완화돼 15층의 건축물 건립이 가능해졌다.

구 관계자는 “향후 공공지원 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사업 추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현재 사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 시공사의 과열 경쟁 조짐이 보이는 현수막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는 현혹되지 말고 끊임없는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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