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자살예방 전달체계 확대 및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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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자살예방 전달체계 확대 및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예정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8.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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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자살예방 전달체계 모형 구축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9월 4일(월) 오후3시부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마루 의원은 오는 9월 4일(월)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자살예방 전달체계 확대 및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마루 의원실과 한국생명의 전화가 공동주관한다.

박마루 의원은 지난해 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보다 2.2배나 높은 수준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울시의회에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전달체계 모형 구축에 관한 연구’(이하 ‘자살예방 전달체계 연구’)를 제안한 바 있다.

‘자살예방 전달체계 연구’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 전화가 연구를 담당하고, 박봉길 KC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아, ▲외국의 자살예방 전달체계 사례 분석 ▲서울시 자살률 추이 분석 ▲초점집단 인터뷰를 통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관련 유관기관 및 자살예방센터 조직 체계 간의 전달체계 분석 ▲서울시 자살예방 관련 예산 및 인력 분석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의 자살예방 조례 등의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자살예방 전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해 낸 연구이다.

이번 토론회는 ‘자살예방 전달체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정활동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꼽는 박마루 의원은 「정신건강증진 및 지원에 대한 조례」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로 본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공공성 강화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여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생명사랑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자살문제를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논의와 더불어, ‘자살예방 전달체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상훈 한국생명의 전화 원장이 좌장 겸 사회를 맡고, 박봉길 KC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박마루 의원, 이은진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황순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자작나무 유족 대표, 이미룡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정신보건팀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전문가의 토론 내용과 시민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서울시 자살예방 전달체계 모형 구축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마루 의원은 “새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자살예방을 설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 전담 부서를 신설하려는 논의가 한참 진행 중인 시점에, 이번 토론회는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정책 수립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9월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CBS ‘생명사랑 토크콘서트’에 출연하여 자살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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