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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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종합대책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9.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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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분야별 세분안 마련

강서·양천구는 한가위를 맞아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추진한다.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대책 ▲의료대책 ▲이웃 나눔 ▲청소대책 등으로 세분화해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29일부터는 종합상황실도 가동해 각 분야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강서구
배려와 온정 넘치는 훈훈한 나눔 실천

강서구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추석 나눔 지원대상자를 지난해보다 1천여 명 확대시켜 1만5329명에 대해 생필품과 지원금 등을 전달키로 했다. 지역 내 복지시설 32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전기·가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안전관리로 더욱 즐거운 연휴

구는 풍수해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공사장, 하천, 수방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지성 돌발강우, 기습폭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 호우 예보가 발생하면 비상발령을 예고하는 ‘비상발령 예고제’를 시행한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인력, 장비 등의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맞춤형 청소대책 추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청소대책이 추진된다. 9월29일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각 동별 취약지역, 무단투기 상습지역에는 추석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하며, 연휴기간 동안은 무단투기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청소대책반과 순찰기동반이 운영된다.

10월10일부터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배출된 쓰레기를 말끔하게 수거하고 도로 노면청소 및 물청소도 실시할 예정이다. 쓰레기 배출은 10월2일까지 가능하고 6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비상 의료대응체계 구축

추석 연휴 중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 의료대응체계가 구축된다. 비상시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내과·외과·소아과 등 각 분야별 의료기관 36개소와 약국 120개소를 당번제로 순환 운영한다.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보건소 1층에는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각종 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의료대책반이 가동되며, 추석 당일에는 특별진료반을 설치해 응급환자의 일차진료 및 병원이송을 담당한다.

양천구
10월3일, 보건소 비상진료반 운영

구는 양천구 의사회와 약사회와 함께 연휴기간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당직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보건소에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응급의료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3일 하루 동안은 보건소에서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비상진료반을 운영해 내소 환자들을 진료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비상 출동한다.

저소득 아동 위한 ‘엄마도시락 배달’

양천구는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 중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엄마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저소득 구민과 양천구 전 직원 간 1:1 결연을 맺고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만남의 주간을 운영하여 말벗, 선물 전달 등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눈다. 기부나눔 박스 또한 구청 현관,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생활 거점기관에 설치하여 수거된 기부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소상황반, 청소기동반 편성

10월1일과 10월3~5일, 10월8~9일 6일간은 자원회수시설의 휴무일이므로 일반생활 및 음식물류 쓰레기 수거분은 클린센터 내에 임시보관 후 자원회수시설 운영일에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재활용 쓰레기는 재활용선별장 휴무일인 10월1일, 10월4~5일, 10월8일 4일간을 제외한 운영 기간에 정상 반입한다. 또한 구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청소상황반과 청소기동반을 편성하여 무단투기 및 적치 쓰레기를 수거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점검 통해 사건·사고 예방

구는 기습 폭우에 대비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대형 상점 등 다중이용시설 22개소와 가스공급시설 8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그밖에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주요 공사장 및 시설물, 공동주택, 대형 및 공공 건축공사장, 도로 및 시설물, 공원·녹지 시설물 등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강서·양천구는 원활한 교통·주차 편의를 위한 교통특별대책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안전대책, 다중이용시설 안전대책 등을 운영하면서 구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가위 맞아 전통시장 이벤트 ‘풍성’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추석 차례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가량 적게 든다. 이달 6∼7일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링단 25명이 직접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찾아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사과·배·쇠고기 등 36개 품목(6∼7인 가구 기준)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평균 18만5493원이 드는데 비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7404원으로 더 비싸다.

여기에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 제수용품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한편 송편 빚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경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강서구의 ▲남부골목시장에서는 축산물·과일·굴비 등의 제수용품 10~20% 할인행사(9.20~10.2)를 열고, ▲까치산시장은 장기자랑(9.25), 우리 동네 어린이날(9.26) ▲송화벽화시장은 제수용품 10%~20% 할인행사(9.26~10.2), 추억의 뽑기판, 가위바위보 챔피언십, 윷놀이(9.26) ▲화곡본동시장은 제수용품 10% 할인행사(9.21~9.30), 송편 만들기(10.1), 추억의 뽑기판(9.29~30), 우리가족 캐리커처(10.1) ▲화곡중앙골목시장은 틈새가구 돕기 나눔 행사, 경품 증정행사(9.27) 등을 마련한다.

양천구는 23일 목동깨비시장의 주부제기차기, 송편 빚기 대회 등을 시작으로 제수용품 10~30% 할인행사(9.23~10.3) ▲경창시장의 단골고객 더블행사(9.22~9.26), 주민참여행사(9.27):비석치기 ▲신월1동 신영시장의 제수용품 10~30% 할인행사(9.24~9.26), 경매 이벤트, 경품 추첨(9.25) ▲신월7동 약수시장의 제수용품 10~20% 할인행사(9.26~10.2), 경품 추첨, 민속놀이 제기차기, 즉석 장기자랑(9.29) ▲신정2동 골목시장의 제수용품 10~20% 할인행사(9.27~10.2), 경품 추첨, 룰렛게임, 즉석 장기자랑(9.27) 등의 이벤트가 펼쳐져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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