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꽃 피우리' 장안벚꽃길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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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 꽃 피우리' 장안벚꽃길 성황리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4.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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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장터·탄소중립 홍보부스 운영, 가수 진성 등 축하 공연
동대문구 봄꽃 축제가 펼쳐진 장안벚꽃길을 걷는 주민들 모습.
동대문구 봄꽃 축제가 펼쳐진 장안벚꽃길을 걷는 주민들 모습.

2024 동대문구 봄꽃 축제 '꽃 피우리'30~31일 양일간 장안벚꽃길 일대와 중랑천에서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 주위로 개나리와 목련이 만발했고, 일부 벚나무들도 꽃을 피워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봄꽃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은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이 만발하지 않음에 아쉬움을 표하며, 다른 꽃들의 꽃내음을 맡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봄꽃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개화가 올해는 3월 초 잦은 비로 인해 개화 만발이 예정보다 전국적으로 34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꽃 축제장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탄소중립' 부스에서는 구의 주요 정책인 '탄소중립'에 주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열렸다. 각 동 지역상인회의 참여로 이루어진 올해 먹거리장터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으며, 장안누룩 등 지역상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소형 반려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월리'가 깜짝 방문해 주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30일 오후 7시부터 동대문구 홍보대사인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에는 가수 울랄라세션, 우연이, 진성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으로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봄꽃 축제의 개막을 선포한 뒤 주민들에게 숨겨둔 노래실력을 선보인 이필형 구청장은 "벚꽃 개화가 늦어 걱정이 많았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벚나무가 축제일정에 맞춰 벚꽃을 피워냈다""추운 겨울을 지나 꽃을 피워낸 나무들처럼 청량리복합개발 글로벌 TOP5 전통시장(청량마켓몰) 조성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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