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지난 4월26일과 29일 이틀간 제303회 임시회 제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청취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고찬양, 김현진, 홍재희, 김지수, 박성호, 김성한, 이종숙, 이충현 등 총 8명의 의원이 16건의 구정질문을 했다. 이어 29일에는 각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찬양 의원(화곡1·2·8동)은 전국 최초 「전세사기 피해 지원 조례」 제정 후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강서구의 모습을 진단하고, 구민의 재산권 회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 적극 추진과, 빌라 층간소음 실태 및 ‘강서형 빌라 관리사무소’ 제도 도입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현진 의원(화곡본·6동)은 강서구 행정조직 개편 과정과 집행부와 의회의 의사결정 및 보고체계 확립 등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 홍재희 의원(염창동, 등촌1동, 가양3동)은 강서구 전 부서에 대한 계약 업체 전수조사 및 장기계약 관행 점검을 요청하면서 계약 업무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국민의힘 김지수 의원(등촌2동, 화곡4동)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및 공직 질서 확립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 박성호 의원(공항동, 방화1·2동)은 강서구 청소차량 수직 배기관 설치 건에 대해 질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한 의원(우장산동)은 강서구의 저출산 대책을, 국민의힘 이종숙 의원(가양1·2동, 방화3동, 등촌3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주정차 대응 방안 및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이충현 의원(염창동, 등촌1동, 가양3동)은 행정기구 개편, 인서울27골프장 폐기물 미처리 건, 스마트경로당 설치 등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폭넓게 물었다.
이와 관련해 진교훈 강서구청장 및 강서구 각 소관 부서장은 16건의 구두질문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대책 수립을 거쳐, 29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답변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구두질문 외에도 한상욱, 정장훈, 정재봉, 박학용, 조기만, 강선영 등 11명의 의원이 총 45건의 서면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강서구의회 회의규칙 제79조에 따라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답변서를 제출한다. 구정질문에 대한 내용과 답변은 회기가 끝난 후 강서구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