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24 동대문구 정원 축제'를 5월 내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꽃의 도시 조성' 선포 이후 새로 조성한 ▲지식의 꽃밭 ▲중랑천 장미정원 ▲청량꿈숲 ▲청량리 매력정원 등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정원축제를 마련했다.
정원 축제의 주요무대는 유채와 데이지가 만개한 지식의 꽃밭(전농동 691-3)이다. 첫 번째 이벤트로 근로자의 날이었던 1일, 버스킹 공연과 구 명예홍보대사 작은 말 '월리'가 지식의 꽃밭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7일에는 동대문구 정원사와 함께 꽃다발을 만들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11일에는 가수 최온, 데이지와 드로잉 작가 마스호텔 벨보이의 공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구는 11일 지식의 꽃밭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의 대표 향기를 찾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벤트는 중랑천 장미정원에서도 진행된다. 17일 오전 10시 장평교 하부(장안동)와 이문쌍용아파트 건너편(이문동)에 조성된 장미정원에서 '꽃 왕관'을 쓰고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생샷을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내 방에서 5분 이내 닿을 수 있는 어디서나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꽃의 도시'로 동대문구를 변화시켜갈 것"이라며, "축제기간 동안 동대문구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에서 '반려식물 교실'도 운영하니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 후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청량리역 매력정원(5번 출구 앞)'과 '청량꿈숲(신답초 통학로)'을 조성하는 등 동대문구 곳곳에 녹지공간을 채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