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애인일자리나눔협회(회장 김수환)은 코로나19 시국에 조계종 화계사와 엄무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에는 5월 10일, 6월 7일, 6월 14일 등 3번에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회에는 사단법인 장애인일자리나눔협회 장애인 및 직원이 15명이 단독 참여했고, 2~3회에는 정신재활시설 간 네트워크 및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위드유 정신재활시설(시설장 이민재)과 전환지원센터 늘푸른집 정신장애인 및 직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템플스테이는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화계사에서 열렸으며, 요가니드라, 에코백 만들기, 차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차분하게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장애인일자리나눔협회 김수환 협회장은 "매년 좋은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해주는 화계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5월 10일 부처님 오신 날을 몇 일 앞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 때보다 화사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행사를 개최한 이민재 시설장은 "이번 연합행사가 정신 장애인들이 이색적인 여가 활동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장애인일자리나눔협회는 목적사업의 원할한 사업진행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년부터 용역(검물 위생관리 청소 및 소독업과 에어콘 청소)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장애인 위주로 채용하고 교육하고 있다. 김수환 협회장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 최고의 복지는 안정된 일자리라는 생각에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며 "수익사업의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복지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드유 정신재활시설은 2013년 개소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서 임가공 작업 훈련, 내부근로자 고용 등 직업재활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사례관리와 정신건강교육, 사회기술훈련 등의 역량강화사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