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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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 청취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7.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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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향기 시의원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지연…시민 혈세 줄줄 새”
김경훈 시의원 “기후환경본부-공사 간 긴밀한 소통·적극 참여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제324회 정례회 중 서남권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에 대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환수위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은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지연으로 인한 서울시민의 혈세 낭비를 지적하고, 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을 당부했다.

강서·마곡지역의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마곡열병합사업은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공사비를 608억 원 증액해 사업을 재추진하는 과정에 있으며, 서울연구원에서 이에 대한 사업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김경훈 의원이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경훈 의원이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문제는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예산이 이미 여러 번 증액된 바 있다는 것이다. 2021년 물가지수 현행화 등으로 기존 3,528억 원이었던 사업비가 4,683억 원으로 1,155억 원 증액됐고, 다시 유찰 실패로 인해 202212월 총사업비는 608억 원이 증액된 5,291억 원이 됐다. 이번 서울연구원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곽 의원은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이 몇 년씩 지연되면서 물가상승률에 기초한 사업비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사업 지연 상황에서 강서·마곡지구 열 공급 문제를 메꾸기 위해 PLB 열전용 보일러를 대체제로 설치하는 등 시민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하루빨리 줄여야 한다증액된 사업비 확보 및 지연된 건설 일정 재정립 등 서울연구원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도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수위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도 이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서울에너지공사 간 긴밀한 소통과 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서울연구원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서울에너지공사가 중간보고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는 등 소통이 단절된 측면이 있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공사가 이를 공유받지 못하고 배제돼 있는 상황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사 직원들이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 만큼 해당 사업에 대해 기후환경본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면서 특히,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관련 예산 및 위치, 경제성 등 사업의 총체적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연구원 타당성 재조사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계획이다. 최종 결과 보고서 내용에 따라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이르면 내년 4월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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