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극단, 제6회 정기공연 준비에 비지땀
상태바
성동구립극단, 제6회 정기공연 준비에 비지땀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8.02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8월 31일(토) 오후 4시, 소월아트홀에서 '맹진사댁 경사' 공연
- 무료 초청공연으로 성동구청이 주최하고 성동구립극단이 주관, 성동문화재단이 후원
연습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단원들

성동구립극단(예술감독 황정원)이 제6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소월원트홀 연습실에서 단원들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연습을 펼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오는 8월 31일(토) 오후 4시, 소월아트홀 3층에서 열린다. 공연 제목은 '맹진사댁 경사'로, 1943년 발표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각색한 작품이다.

'맹진사댁 경사'는 한국의 전통적인 양반사회를 배경으로, 가문의식의 허실, 구습결혼제도의 모순, 전통적 계층사회의 비인간성 등을 풍자하며 사랑의 참뜻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의 유대감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뉴왕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주민 주도형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더위도 잊은 채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단원들

출연진으로는 채수원, 정경자, 이미성, 김희순, 신동선, 이명숙, 이경림, 윤경순, 최헌자, 이영순, 정 찬, 뮨신희, 최동열, 정 철, 이은주, 이승진, 정정애, 방순복, 안리라, 유태현 등이 참여한다.

공연의 예술감독은 황정원이 맡았으며, 조연출은 유태현과 부새연, 기획은 성희, 홍보는 이강찬이 담당하고 있다.

성동구립극단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초청으로 진행되며 성동구청이 주최, 성동구립극단이 주관하며 성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작품줄거리>

탐욕적이고 권력지향적인 맹진사는 딸 갑분이를 맹문가 김판서댁 아들인, 미언에게 시집을 보내기로 한다. 맹문가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신랑을 만나지도 않은 채 혼약을 맺은 맹진사. 그러나 혼례날짜의 하루를 앞두고 신랑이 별자(절름발이) 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