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예방에 대한 정보를 담은 ‘부동산 안심QR계약서’를 개발해 사전 피해 차단에 나선다.
부동산 안심QR계약서는 전세사기 예방과 대처 방안에 대한 정보를 담은 QR코드가 찍힌 임대차 계약서다.
구는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자의 상당수가 임대차 계약 시 관련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던 만큼, 임대차 계약서에 QR코드를 기재해 임차인 스스로 임대차 계약 시 알아야 하는 중요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약 핵심 체크리스트, 전세계약 주의사항 동영상, 계약서 작성 시 단계별 필수 확인사항을 볼 수 있다.
‘전세계약 핵심 체크리스트’에서는 집 선택부터 임대인 확인, 계약서 작성, 입주 이후까지 각 단계별 유의사항과 전세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계약 주의사항 동영상’에서는 전세계약 체결 전·중·후로 나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집 고를 때, 임대인 확인할 때, 계약서 작성할 때 등 임대차 계약 시 단계별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보기 쉽게 이미지로도 정리했다.
QR코드는 공인중개사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텐’, ‘다온’ 등에서 계약서를 출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누구나 임대차 계약 시 알아야 할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안심QR계약서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