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민원실,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등 마련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가 신청사(공항대로46길 105)로 이전하고 지난달 31일 정식 개청식을 가졌다. 화곡6동은 앞서 2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의 청사는 1984년에 지어져 낡고 좁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주민 이용에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화곡6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강서금호어울림퍼스티어) 건립사업의 공공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신청사를 건립, 연면적 3천62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청사를 준공했다.
지하 1~2층에는 24면의 주차장을 마련해 부족했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1층에는 민원실을 두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 민원을 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휴식과 소통을 위한 역마을작은도서관이 들어섰고, 3층에는 대강당과 회의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과 무용실, 주민사랑방, 동대본부가 위치했다. 5층에는 체력단련실과 탈의실을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도모한다.
구는 더 크고 넓어진 신청사를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신청사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주민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병)은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행정·복지 공간의 역할은 물론 화곡6동 주민들이 소통하며 주민자치를 꽃피우길 기대한다”며 “사랑방을 애용하시면서 더욱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화곡6동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