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이 지난달 18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제6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참가해 일반합창부문 금메달, 민속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꾸준한 연습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 합창단은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일반합창부문 금메달'과 '민속부문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앞서 합창단은 2014년 동대문 어린이 합창단으로 창단해 2018년 구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승격했다. 각종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역축제, 공연나눔 봉사활동 등 각종 무대를 장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17시~19시 전문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를 받으며 합창 연습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이번 수상에 이필형 구청장은 "합창단의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대회에 참여한 단원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천송재단, 컴페니언이 주관하는 제6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인 제주는 매년 여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합창음악축제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래의 세계적 리더들로 성장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한 합창 음악과 문화교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철원소년소녀합창단 ▲중원예뜨락합창단 ▲벨라어린이합창단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코리아엔젤스어린이합창단 ▲부산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 ▲구좌어린이합창단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중국선전 꿈꾸는 어린이 합창단 ▲송도로얄어린이합창단 ▲악천사리틀붓다어린이 합창단 등 총 12개 팀 합창단이 참가해 종교, 민속, 일반 등 3개 경연 부문으로 나눠 종교·민속·일반부문 대상 중 그랑프리(대상)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철원합창단이 수상해 내년 7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제4회 아시아합창그랑프리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