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구청장)은 5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가칭)동대문구 대표축제 추진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2024 동대문구 대표축제 제1차 추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문화재단은 (가칭)동대문구 대표축제(이하 축제)를 오는 10월 12~13일 이틀간 장한로 일대(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에서 개최한다. 이에 재단은 올해 동대문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축제를 이끌어 갈 총감독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을 맡았던 윤종연 감독을 위촉했다.
더불어 이날에는 위촉식에는 지역주민 및 관계자 6명, 전문가 4명, 구청 2명, 문화재단 2명, 구의원 4명 등 총 18명의 추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위촉했다.
위촉식에서 이필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축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세계거리춤축제를 이어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하고 주민 참여 중심과 주민의 화합, 주민이 주인 되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그동안도 정말 잘 해오셨는데 이제 정말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이 중심되는 주민 참여형과 주민 화합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주시면 그 의견에 따라 축제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문위원 위촉식 후에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정된 시간을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한편 올해 축제는 도시, 이동, 참여, 화합, 미래 등을 주요키워드로 ▲공연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 ▲협력 프로그램 등을 시민참여형 거리예술축제로 진행한다. 예산은 7억 원(시비 2억, 구비 5억)으로 역대 관내 축제로는 최고 금액이다.
각 프로그램 세부 프로그램으로 공연프로그램은 ▲개막 프로그램 ▲공식참가작: 연극, 서커스 무용 등 ▲깔깔깔: 광대, 코미디 공연 ▲모두를 위한 클럽 ▲맘모스 극장(영화 상영) 등이며, 기획 프로그램은 ▲공간(제로-콜라텍, 도시캠프, 도시정원, 장판패턴읽기) ▲어린이(웰컴키즈존: 마켓&놀이, 도람순찰대: 도시다람쥐) ▲포럼(국제거리예술네트워크 등이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은 ▲구정 홍보 프로그램 ▲관광코스: 동대문구 도장깨기 등이며, 협력 프로그램은 ▲서울시 복싱대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