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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난 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끊이지 않는 성비위 사건에 대해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또 "성비위 사건"이다. 민주당 내 숱한 성비위 사건들은 이제 손에 꼽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멀리 갈 것도 없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의 "여성비하 발언"으로 저급한 성인지 감수성을 그대로 드러냈지만 민주당은 어물쩍 넘기는 구태를 반복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안부 비하"와 "이화여대 성 상납" 발언을 한 김준혁 의원부터 "불임 정당" 발언의 민형배 의원, "출산 갈라치기"한 한준호 의원까지 모두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에 드러난 민주당 소속 서울 성동구의원의 성비위 소식은 충격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그는 "강간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구의원은 지역 주민들과의 행사 뒤풀이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 죄의 악랄함에 치가 떨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안희정 전 지사, 박완주·최강욱 전 의원 등 숱한 성비위 사건에 관련된 당내 인사들이 즐비했음에도 민주당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던 "도덕 불감증"과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이 민주당 내 끊이지 않는 성비위 사건의 원인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은 혁신을 외칠 자격도, 민심을 말할 자격도 없다"며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국민과 함께 민주당의 조치를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 성동구의회 의원 A씨(30대)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망을 봐준 일행 3명에 대해서도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번사건으로 국민의힘 성동구의원 다섯명은 지난 2일 남연희의장 앞으로 징계요구서를 제출 해놓은 상태이다.
징계요구서가 제출되면서 의장은 8월29일 본회의장에서 율리위원회를 소집하여 당사자와 의장을 제외한 12명으로 율리위원회를 열어 마지막 본회의때 표결로 징계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의원 전체는 제명을 촉구하고 있는데 과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찬성을 할지가 주목되는 바이다.
제명이 되려면 전체의원의2/3 찬성 해야 가능 하게되어있다.
A씨는 서울 성동구에서 축구 클럽을 운영했던 스포츠인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