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번째 입장객 최옥경 씨 가족에 국내 항공권 증정
국립항공박물관이 개관 4년 만에 100만 관람객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유산의 보전과 연구·전시를 통해 항공문화 진흥과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20년 7월5일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인근에 국립항공박물관을 개관했다.
지난 13일, 국립항공박물관을 100번째로 찾은 관람객은 김포시에 사는 최옥경 씨 가족이었다. 최 씨는 여름방학을 맞은 두 아들 이윤재·준재 군과 함께 항공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자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최 씨는 “아이들이 항공에 관한 관심이 많아 방학이 끝나기 전에 박물관을 찾았다”며 “항공에 대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이렇게 좋은 추억까지 만들게 되어 더욱 자주 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00만 번째로 입장한 최 씨 가족에게는 국내 여행용 항공권이 증정됐다.
안태현 관장은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당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관했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4년 만에 1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여는 항공문화 중심 기관으로서 국민에 사랑받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