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화원은 오는 9월4일 오후 2시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주최, 강서문화원 주관으로 예술특별강연회 〈이호재의 연극 이야기〉를 개최한다.
예술특별강연회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들의 예술적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 회원인 이호재 배우가 맡아, ‘연극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연기 인생과 연극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배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호재 배우는 1963년 연극 〈생쥐와 인간〉으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활동하며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무대를 지키고 있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꼽힌다. 100여 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하며 보관문화훈장, 서울시문화상, 이해랑연극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화제의 연극 〈햄릿〉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선왕 역으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각인시켰으며, 영화 〈국가부도의 날〉, 〈검은 사제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비밀의 숲〉, 〈내 눈에 콩깍지〉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이번 강연은 연극계의 거목이신 이호재 배우의 60년이 넘는 무대 경력과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통해 연극이 가진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과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서아트리움 홈페이지나 강서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02-2692-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