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어린이집으로 가드닝 수업을 배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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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어린이집으로 가드닝 수업을 배달해드립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9.0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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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9월부터 어린이집 30개소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가든스쿨>운영

- 유아기의 정원활동은 아이들의 정서 조절 능력과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 가드닝트럭이 서울곳곳을 누비며 정원을 여가로 즐기는 ‘정원도시 서울’의 시정가치 전파
- 접수기간은 9.3.(화)~9.9.(월)로, 서울의 공원 등에서 신청서 접속 가능

서울시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행복감을 높여줄 정원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가든스쿨>을 운영하고 9월 3일부터 참여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과도한 미디어 노출 등으로 감정적 자기조절 능력에 문제가 되는 주의력 결핍과 공격적 행동 등을 보이는 영유아가 늘어나고 있다. <찾아가는 가든스쿨>은 이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유아의 정원 활동을 지원하며 정서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창의성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원‧원예 활동은 유아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다. 또한 정원‧원예 활동은 유아의 주의집중력, 정서지능(자기인식과 표현능력, 자기조절능력, 타인인식능력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찾아가는 가든스쿨>은 9월~10월 서울시 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특별한 가드닝 클래스를 연다. 아이들은 흙과 식물, 꽃, 돌을 직접 만지고 꾸며보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시는 9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찾아가는 가드닝스쿨’에 참여할 어린이집 3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각 자치구별 최소 1개소 이상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공문 등을 통해 전달된 신청서에 접속하여 제출하면 된다.

대상기관은 신청서 제출 이후 자치구별 형평성 및 참여인원, 수업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에는 별도 공지가 나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가든스쿨’은 만4-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의 돌멩이 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정원교육 ▴스톤페인팅을 통해 나만의 조경석 만들기 ▴나만의 조경석을 활용한 정원 꾸미기 등 어린이집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들의 탐구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 몰랐던 ‘돌’의 생성과정을 탐구하며, ‘돌’을 이용한 돌멩이 퍼즐, 그림그리기 등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실제 식물로 조경 활동을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기관의 상황에 따라 구근 식물과 나만의 조경석을 가지고 화단을 꾸며보는 실외형 활동과 화분을 통해 나만의 정원을 꾸며볼 수 있는 실내형 활동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에 필요한 도구들로 꾸며진 가드닝 트럭이 서울시 어린이집 곳곳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집에서는 편리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기간에 서울시를 돌아다니는 가드닝트럭은 ‘정원도시 서울’의 시정가치를 전하고, 색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식물을 심고 돌보고, 자연물로 공예활동을 펼치며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활동은 아이들의 정서발달, 창의력발달,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며 ‘<찾아가는 가든스쿨>을 통해 디지털기기와 미디어가 익숙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정원 활동을 즐기며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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