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은 지난 2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장길천 의원은 최근 국외공무출장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공중선 없는 골목과 정돈된 도시 환경을 비교했다.
특히 “43년 전 그리스 선박회사에서 근무할 당시와 비교했을 때,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공중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이러한 사례를 통해 광진구도 공중선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공중선 문제를 지적한 바 있음을 언급하며, 국정감사 이후 공중케이블 전문가, 기자들과 함께 화양동, 자양동, 구의동 주택가 곳곳의 통신선 난립 실태를 살펴 과기부에 시범 사업 확대를 요구하여 화양동 499-107 모진동 일대가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고, 화양골목시장 상인회와 함께 상반기 특별 합동 정비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장길천 의원은 “이번 시범 사업은 기존 정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방식으로, 통신선을 공용으로 통합하여 재난립 문제를 해결 할 계획”이며, “시범 사업 시작을 위해 지난 8월 24일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고 설명하였다.
이렇듯 광진구 공중선 정비를 위해 안팎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공중선 정비사업의 확대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하였다.
장길천 의원은 “화양동 일대에서 이뤄질 시범사업을 통해 얻는 노하우를 지역 자산화 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재난립 사례를 수집하여 신속한 핫라인을 마련하여 사후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화양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행복기숙사 추진계획에 대한 질의를 하며 ”의정활동 중 다리를 다쳤지만 구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걱정에 힘입어 머지않아 예전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동네 구석구석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