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오는 9월5일과 6일 지하철 마곡나루역 9호선 2·5번 출구 마곡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고품질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에서 열리며,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군, 청양군 등 12개 지자체,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실 한우와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치즈, 청국장, 한과 등 지역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강서구에서 생산한 ‘경복궁쌀’과 그 쌀로 제조한 ‘나루생막걸리’를 선보이는 로컬푸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양천구도 오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70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 지역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밀양시(건대추, 조선콩된장, 조선막장 등), 합천군(각미각색, 찹쌀부각, 나눔벌꿀 등), 무주군(고추, 더덕, 도라지 등), 공주시(함초소금, 콩국물 등), 진안군(축산물, 고사리, 더덕 등), 횡성군(꽃다숨꽃차선물세트, 피땅콩, 표고가루 등), 의성군(마늘, 자두, 매운고추식초 등), 여주시(버섯김, 고구마, 땅콩 등), 해남군(세멸치, 쫄쫄이미역귀, 꽃새우 등)이 신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