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동대문구 바른 걷기협회 출범식이 1일 배봉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돼 초대 회장에 소상공인회 전 사무국장인 김재희 씨가 취임했다.
이날 바른 걷기협회 출범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동대문의회 노연우 행정기획위원장, 서정인·장성운·이규서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장경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의안 사무국장, 최동민 전 청와대행정관 등 내빈과 걷기협회 김재희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회원 수백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2부 출범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에게는 냉·온수 바이오 물병이 증정됐다.
더불어 동대문구 바른 걷기협회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배봉산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배봉산을 걷을 예정이다. 회원은 수시로 모집하며, 가입비는 무료이다. 협회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바른 걷기자세, 개인별 맞춤 보행법, 준비운동, 다리통증 예방운동, 황톳길 어싱 등 정기적인 강좌를 연다.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봉사를 위해 배봉산 환경개선 운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김재희 회장은 출범 인사에서 "바른 걷기협회 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대자연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며 올바른 걷기가 명약이 될 수 있다. 협회는 바르게 걷는 운동을 널리 알리고, 배봉산에서 걷기운동이 주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정기적인 걷기운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지원하겠다. 더불어 배봉산과 같은 소중한 자연을 자원을 보호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식을 축하한 이필형 구청장은 "배봉산 폭포가 하늘과 맞닿았다. 이는 동대문의 자랑이고 축복이다. 오늘 출범한 바른 걷기협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구민건강과 동대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