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뚝방길 내 '황톳길'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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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 뚝방길 내 '황톳길' 조성 촉구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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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의원, 수변문화 거점으로 도약시켜야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인 최영숙 의원(국민의힘, 용신동)은 지난 6일 개최한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릉천 뚝방길 내 황톳길 등 주민 편의공간 확충을 제안했다.

이날 최영숙 의원은 "용신동에 위치한 정릉천과 성북천은 여전히 낙후되고 열악한 구간이 많아 재정비가 시급하다. 특히 정릉천은 대부분 내부순환로 하부에 위치해 상부는 유휴공간으로 오랜 기간 방치된 곳이 많고, 하류 부근엔 노후 주택이 다수 위치해 수변문화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중랑천과 비교해도 천지 차이이다. 정릉천이 더 이상 개발 논의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을 위한 편의공간 조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집행부가 정릉천변 대상 친환경적인 녹지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용두1교와 용두4교 사이 정릉천 뚝방길에 공원시설을 확충하고,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황톳길 등 주민 편의공간 조성한다면 더 많은 주민이 즐겨찾는 산책로이자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용신동은 동대문구 내에서도 '공원녹지 소외 지역'으로 분류될만큼,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이 거의 없다. 유휴공간처럼 방치한 뚝방길에 황톳길 등 주민편의공간을 만들어 탈바꿈시킨다면, 주민들이 아쉬워했던 녹지공간과 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영숙 의원은 "황톳길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산책로와 공원, 수변공간에 조성되는 등 인기가 날로 커지는 추세이다. 우리 구도 현재 황톳길 5개소가 준공돼있고 현재 추가로 조성 논의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주민들 수요를 고려해 정릉천변 황톳길 조성을 검토 바란다. 꽃도 심어야 하고 조명 설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정릉천은 우리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거닐었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물길이다.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우리의 정릉천이 걷고싶은 산책로이자 수변문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공간 조성과 공원 확대를 적극 검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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