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토클럽(회장 권오형)은 발달장애청소년 정신함양프로젝트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 9월 출사 나들이로 21일 철원 고석정 꽃밭과 연천 댑싸리공원 일몰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사는 민주평통 前 회장이었던 이영섭 청량마켓몰 추진위원장의 차량 지원과 YY엔터테인먼트 오여열 대표의 찬조로 진행됐다.
더불어 이들은 이날 밤새 비가 내려 시원한 아침 8시 동대문구청을 출발해 오전 10시 철원 고석정 꽃밭 축제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2년 전에도 이들이 방문한 곳으로 2시간 동안 권오형 회장의 지도로 아름다운 꽃밭을 촬영하고 난 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날씨를 따뜻한 부대찌개로 이겨내고 연천 댑싸리농원으로 향했다.
연천 댑싸리공원은 마을주민들이 가꿔온 농장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특히 일몰이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가 찾는 곳으로 댑싸리 사이사이로 누비면서 사진 촬영하는 발달장애청소년들도 신명나는 출사 나들이가 된 듯 모두 즐겁고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아울러 권오형 회장은 "1:1 파트너로 수고해 주시는 동대문포토클럽회원 얼굴들에도 뿌듯한 자부심이 깃들었다"며 "아름다운 일몰을 만끽하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을 보면서 동대문포토클럽 전 회원들은 '사진으로 사랑을 품자!'라고 힘차게 외쳤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포토클럽은 1990년 12월에 창립돼 그동안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 가족사진, 장수사진 촬영은 물론 구민들에게 장안동 뚝방길,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헌신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발달장애청소년의 정신함양을 위해 사진교육과 촬영, 전시 등을 통해 사회활동 적응 능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