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소재 10개소 공간에서 공예, 베이킹,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관악문화재단은 봉천동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6일까지 ’취향의 숲, 봉천 위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년 ‘N개의 서울’ 지역문화·생활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봉천동 소재 지역문화공간 대표자 10명이 기획자로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올해 7월부터 봉천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생활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로컬 기획자를 모집했다. 메탈아트스튜디오·어라운드제이·히코·공방뮬·삼월작업실·별이빛나는·스튜디오호테노·앤제로·앤드브라운·공유서재읽다 대표가 뜻을 모았다.
이들은 봉천동 일대를 무대로 로컬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관악청년청과 더불어 봉천동 소재 10개소 공간에서 공예, 베이킹,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병행해 참여자가 다양한 공간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속에서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춘 소규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며 봉천동을 새로운 문화상권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다.
기획추진단 2기에 참여한 앤드브라운의 김필성, 유병석 공동대표는 "기획추진단 정기 네트워크 간담회와 ’취향의 숲, 봉천 위크‘를 통해 봉천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공간 운영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취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공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취향의 숲, 봉천 위크‘는 주민들이 자신의 취향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역문화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