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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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 개소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4.09.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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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주차공간,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 제공, 24시간 운영
관악 포레스트 개소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관악 포레스트 개소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관악구는 신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 이하 쉼터)’를 조성했다.

관악구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62%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신림동은 배달 서비스 앱 접속 건수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이동노동자 수요가 큰 지역이다.

이에 관악구는 배달·택배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고 고정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신림역 인근에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는 14.8(4.5) 규모의 공간으로 별빛내린천 도로변(신림동 1471-5, 봉림교 자전거수리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9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원, 배달 라이더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쉼터에는 이륜차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난방 시설을 갖춘 내부에는 휴대폰 충전기, 와이파이, ·온수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출입 인증기, 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연중 24시간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재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여름철에는 폭염과 장마, 겨울철에는 한파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 “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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