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방문화축제 '한방이 잇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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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한방문화축제 '한방이 잇다' 성황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10.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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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약령중앙로 일대 한방 체험 펼쳐

서울약령시협회(회장 성관호)11~12일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제30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한방이 잇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약령시의 역사적 가치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11일 오전 930'보제원 퍼레이드'와 초헌관 이병윤 시의원, 아헌관 장서구, 종헌관 조삼현 등이 참여하는 '보제원 제향 의례'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1130분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마당에서 한방 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성관호 회장을 비롯한 서울약령시협회 관계자들과 이필형 구청장과 한방산업 특화 자치단체장, 이병윤 시의원 등 내빈들은 밥과 갖가지 재료를 섞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후 2시 공식 개막식에서 성관호 회장은 "서울약령시협회 한방문화축제가 올해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게 됐다. 오로지 전통문화와 한의학과 한약을 알리겠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한방문화축제는 한 해 한 해 새로움을 더하고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게 됐다""전통 한의학과 한방문화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로 우리 약령인들은 앞으로도 한방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선조들의 유업을 달성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막공연에서는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한 영기, 힙통령 장문복, 성악 트롯 트로페라, 원밀리언, 설하윤, 채수현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방의 불을 밝히는 점등식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첫날 행사를 마치고, 둘째날 장금이를 찾아라 한방요리경연대회, 한약재 경매인 '한방옥션', '마당쇠야 약령시에 다녀오렴!', '전통 한약재 썰기왕은 나야 나~'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한방문화축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줄을 서시오~'를 통해 25개 구청에서 추천받은 240여 명의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진료와 무료투약 행사를 동대문구한의사회와 동대문구약사회에서 맡아 진행했다.

특히, ·무료체험존에서는 한복 입고 리즈 찍기, 전통 오각등 및 한지 만들기 체험, 한방화장품만들기, 한방 향수만들기, 청사초롱 및 전통 머리띠 만들기, 한방비누만들기, 자외선키링, 동물쉐이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유료체험과 한방향기주머니 만들기, 약용주 31선 전시, 전통놀이 한마당, 건강기원 약탕기, 한방을 잡아라~, 한방미션을 수행하라 등과 함께 한국약용작물교육협회를 비롯한 한방관련 전시·체험부스가 다수 마련되어 있으며, 대구 중구, 영천시, 산청시, 제천군 등 한방산업상생협의회에서 자치단체 한방축제 및 특산물을 홍보했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전날 점등식을 통해 한의약계 원로들이 밝힌 한방의 불이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풍등날리기 이벤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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