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작지만 큰 나눔 실천한 소상공인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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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작지만 큰 나눔 실천한 소상공인 표창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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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박수양·김봉술·이문무·정관욱 대표 선정

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양복기능사 직업훈련의 재능기부를 8년째 실천하고 있는 엘부림양복점 박수양 대표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헌신적인 나눔을 베푼 소상공인이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2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23명의 소상공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된 23명 중 동대문구에는 ▲엘부림양복점 박수양 ▲동인 김봉술 ▲청정생고기 이문무 ▲(주)정오리무진 정관욱 등 4명이 선정됐다.

먼저 ▲엘부림양복점 박수양 대표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바자회, 복지단체 등에 맞춤양복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교도소 재소자에게 양복기능사 직업훈련 강사 활동으로 재소자들이 '양복기능사'자격 취득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결연후원, (사)나눔과기쁨 후원 등 각종 사회공헌 기관 활동 및 단체 후원하여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인 김봉술 대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삼덕재단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끈나눔에서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대상 기부활동을 펼쳐 왔으며, 동대문구 시민명예경찰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우범지역 야간 순찰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지역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청정생고기 이문무 대표는 2009년부터 5년간 관내 노인, 저소득 가구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에 초청해 무료 식사를 제공(총 800여 명)하고, 저소득가구에 쌀 기부, 지원금 기탁 등 나눔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정다운재능기부봉사단을 창단해 관내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다.

▲(주)정오리무진 정관욱 대표는 친가정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맡아 돌보는 '가정위탁봉사'를 2013년부터 시작해 2명의 아이를 친부모처럼 사랑으로 보살펴왔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피플 등 각종 복지단체에 정기후원봉사 실천,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에는 장의차 요금을 50% 할인 제공해주는 등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은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면서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누고 베푸는 소상공인의 노력을 알리고, 이러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적심사위원회의 다각적인 심사를 통해 소상공인 단체·기관, 시민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자에 대해 봉사활동,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들이 선정했다.

더불어 시는 2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수상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장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증 점포' 현판을 수여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헌활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홍보,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알렸다.

한편 정인대 서울시 소상공인 명예시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어 우리 동네가 살기 좋은 동네가 되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인증해 드려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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