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며 배려와 나눔 실천하는 바른식문화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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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며 배려와 나눔 실천하는 바른식문화개발원
  • 서대문사람들신문 옥현영
  • 승인 2016.11.2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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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나누는 세상, 따듯해요


경력단절 여성, 노년 재취업 도전 기회 도와
푸드테라피, 전통음식만들기 등 커리큘럼 다양
어린이집부터 노인정까지 특성별 교육 진행

 
 
△바른식문화 개발원 회원들과 김은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앙금 떡 케익
 
 
△전문가 양성과정 수업 
 
 
△푸드테라피 수업에서 만들어진 작품 
 

사는일을 고민할때 가장 우선으로 꼽는 것이 먹거리다. 오죽하면 우리 인생을 먹고 사는 일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순한 영양섭취 뿐 아니라 바른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문영양사들이 모였다. 단순히 음식이 먹고 사는 일 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의사소통과 배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 문을 연 바른식문화개발원(대표 김은실)은 「먹는 일」의 필연성 덕분인지 벌써 전국 지부만 22곳이나 된다.
바른식문화개발원에서는 전문강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기 영양교육,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개발해 내다 보니 전문지도자 커리큘럼만 9가지가 넘는다.
건강한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 건강먹거리지도사를 비롯해 다양한 베이킹 과정을 배우는 ▲베이킹지도사 노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시니어 건강지도사와 ▲아동요리지도사 ▲영어요리지도사 ▲전통먹거리지도사 ▲푸드놀이체험지도사 ▲푸드클레이지도사 ▲힐링꽃차 마이스터 등이 그것이다.

김은실 대표는 『원래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활동해 오다 서대문지역의 업무가 주를 이뤄 지난해 북가좌동 현재의 본원으로 이사오게 됐다』고 설명한다.
현재 핵심회원만 100여명이 활동중이며, 바른식문화개발원을 모체로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진들이다. 본원은 서대문에 있지만 파견 교육이 많다 보니 강사들이 외부로 나가는 사례가 많고 신청자들이 있을 경우 본원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각 지도사 자격증은 1회기 3시간씩 2개월 8회기에 걸쳐 실시하며 2급 자격증이 있어야 1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각 커리큘럽 2급 자격증이 있으면 타 자격증을 배우고 싶을 경우 1급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각 자격증은 2급의 경우 재료비 포함 45만원, 1급은 60만원의 정도의 수업료가 필요하다.
바른식문화개발원은 지난해 서대문구가 예산을 지원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요리프로그램인 「누구나 프로젝트」를 운영했었는데 수강생 모집 30분 만에 신청자가 완료될 만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학교나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등의 먹거리 교육에 강사로 파견돼 경력단절 여성들은 물론, 어르신들이 강좌를 수강하기도 한다. 특히 집밥과 연계된 전통먹거리 지도사나 시니어 건강지도사의 경우는 젊은층보다는 40~50대 이상의 장년층 강사가 더 인기가 있다고.
김은실 대표는 『요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중인데 특이 최근에는 푸드 테라피개념의 강좌들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한 사례로 『집 밖에 나가기 거부하는 한 청소년이 있었는데 꾸준히 요리를 배우면서 결국 요리사로의 꿈을 꾸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됐다』고 소개한다.

이처럼 요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먹는 일인만큼 누구나 금방 익숙해 지고, 쉽게 집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최근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떡 케익을 앙금으로 데코레이션 하는 앙금떡케익만들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앙금을 짜주머니에 넣고 꽃이나 장식을 만들다 보면 집중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만들기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

또 최근 공부하게 된 힐링꽃 차 마이스터 교육 역시 향기로운 꽃을 직접 말리고 볶아 차로 우려내면 그 향기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바른식문화개발원에서는 다양한 교육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생일파티와, 행사별 기념일 파티를 겸한 요리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별로 체험비가 다르지만 보통 2만원 정도면 요리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파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바른식문화 개발원은 홈페이지 접수 및 네이버 카페를 통해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문의 010-4197-0981 
http://cafe.naver.com/cooknp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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