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강서구청사거리 교통섬 등에 설치
강서구 주요 버스정류장에 겨울철 찬바람을 막는 ‘온기 나눔 쉼터’가 마련됐다.
구는 보행자의 편리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신호등 및 버스 대기자의 시야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서구청사거리 교통섬과 까치산역, 화곡역 등 지역 내 10개 장소에 온기 나눔 쉼터를 우선 설치했다.
방한 천막과 투명 비닐로 만들어진 가로 2.3m, 서로 1.5m, 높이 2.4m 크기의 조립식 텐트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민들의 한기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전면이 투명 비닐로 돼 있어 버스 및 신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유승득 재난안전과장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수시로 순찰을 할 예정”이라며 “구에서 준비한 작은 쉼터가 주민들이 차가운 바람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기 나눔 쉼터는 3월까지 운영되고, 여름철에는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