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8년은 경제도시 도약 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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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018년은 경제도시 도약 전환기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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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업무단지‧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으로 주거 위주에서 경제 중심도시로 변화 꾀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고덕‧상일동 일대 개발사업에 대한 2018년 계획을 내놓았다.

강동구는 현재 이해식 구청장이 3선 째 재임 중이다. 임기가 종료되는 2018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개발사업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1979년 개청 이래 최대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된다.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비롯한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비즈니스‧R&D(연구개발)시설, 호텔 등이 입주 예정이다. 2020년 완공되면 3만 8천여 명 고용창출, 9조 5천억 원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공급 대상 부지의 약 25%에 달하는 용지 1만 4,067㎡에 대한 1차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3월 중 ‘강동구기업유치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급 대상 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용지에 대해서도 2018년 말까지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첨단업무단지

전국 최초로 엔지니어링산업을 집적화한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대에 7만 8,144㎡ 규모로 들어선다. 2011년 과천시, 의왕시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한 국책 사업으로, 2017년 11월 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냈다.

2018년에는 산업단지 승인절차와 토지보상, 기반 조성공사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곳에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맞은편에 위치한 첨단업무단지와 동종 산업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1조 5천억 원 경제유발, 6,700여 명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3개 업무단지 위치도

이곳은 다른 산업단지와는 달리 다양한 공공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개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를 지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협회와 조합 등을 유치한다. 서울시는 창업 3~7년 차 기업 생존율 제고를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일자리 관련 센터를 한 곳으로 집적화할 계획이다.

3개 업무단지 사업 중 2015년 완공된 상일동 ‘첨단업무단지’는 일자리 창출 허브이자 지식기반 산업의 핵심 거점지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세종투자, 세스코 등 국내외 우수기업 40여 개가 입주, 1만 5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중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삼성물산 이전이 예정되고, 하반기에는 세스코 아카데믹센터 건축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공실률 완화로 첨단업무단지 내외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기 조성된 첨단업무단지, 단지조성에 속력을 내고 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3개 단지를 잇는 탄탄한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강동구는 기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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