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남경읍-김명곤-김형종, 김남주 노리는 검은 권력들의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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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남경읍-김명곤-김형종, 김남주 노리는 검은 권력들의 강렬한 존재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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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의 소신에 맞서며 긴장감, 몰입감 높여

김남주 기소 모의씬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미스티’의 검은 권력 3인방 남경읍, 김명곤, 김형종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악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에서 단 한 번도 권력과 돈 앞에서 타협 없이 ‘진짜’ 뉴스를 보도해왔던 고혜란(김남주). 하지만 강율 로펌 대표 강인한(남경읍)과 국회의원 정대한(김명곤), 검사 변우현(김형종)은 그 소신으로부터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출세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혜란을 위협하고 있다.

#1. 큰 그림 설계자 남경읍
케빈 리(고준)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는 걸 막기 위해 아내 혜란과 법대 동문의 밤에 간 강태욱(지진희). 그를 반갑게 맞아준 강인한은 태욱에게 절대 힘을 가진 골드문 클럽 멤버들을 소개해줬고 “(혜란의 일을) 완벽하게 없던 일로 묻고 싶다”는 요청에 강율 로펌에서 혜란의 변호를 맡아주겠다며 든든한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혜란이 골드문 클럽의 멤버인 정대한의 비리를 보도하자 돌변한 강인한. 긴급 체포된 그녀에게 사건 개요조차 모르는 변호사를 붙여줬고 변우현에게 혜란의 기소를 부추기며 긴장감을 높였다.

#2. 비리의 중심 김명곤
대법관 출신으로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지낸 정대한 의원. 건설, 철강회사 회장들과 손을 잡고 오래전부터 비리를 저질러왔지만, 최고의 앵커 혜란을 증거 하나 없이 긴급 체포시킬 정도로 그의 권력과 인맥은 대단했다. 여자와 돈을 상납받는 그의 민낯을 파헤치기 위해 호텔 복도에 나타난 한지원(진기주)과 곽기자(구자성)를 보고도 “니들 이런 거 백날 찍어봤자 절대 방송 못 나가”라며 오히려 큰소리칠 정도였으니 말이다. 때문에 그의 만행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혜란의 응징은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

#3. 출세를 노리는 김형종
승률 100%의 잘나가는 검사였지만, 태욱에게 외국인 노동자 임금 체불 사건으로 패소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변우현. 게다가 연줄 없는 자신과 달리,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집안 아들답게 골드문 클럽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가는 태욱은 그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케빈 리 사건을 맡기 위해 담당 형사 강기준(안내상)을 먼저 찾아갔고 사건을 맡은 후에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혜란에게 모욕적인 질문까지 서슴지 않으며 심문을 진행한 이유였다. 혜란의 사건을 잘 만들면, 강율에 데려가겠다는 말에 눈을 번뜩인 변우현. 과연 그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관계자는 “남경읍, 김명곤, 김형종이 무게감 있는 연기로 ‘미스티’에 연일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 10회에서 남경읍과 김형종이 김남주의 기소를 모의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인 9.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지난 10회에서 혜란에게 실시간 중계방송으로 전 국민에게 비리가 드러난 정대한 의원을 보고 그녀의 기소를 모의한 강인한, 변우현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미스티’ 오는 9일 밤 11시 JTBC 제11회 방송.
<사진제공 = 글앤그림, ‘미스티’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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