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문병인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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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문병인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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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장에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선임
(왼쪽부터)신임 문병인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과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의료진 소환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새 운영진을 꾸리고 환자 안전 관리 강화 및 진료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면직 처리된 심봉석 전 의료원장과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을 대신해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대목동병원 제13대 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0년 1월31일까지다.

문병인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2000년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초창기부터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유방암 전문의다. 또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없는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의사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문 의료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이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와 함께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심장혈관계 및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한종인 신임 병원장은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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